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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에 한국을 떠나 오면서 KTF 휴대전화를 해지했습니다. 제가 쓰던 KTF 전화는 GSM과 3G 가 모두 되는 모델이라 외국에서도 로밍이 쉽게 되는 모델이었지만, 여러 달 외국에 머물 생각이었기에 현지에서 전화를 마련하는 것이 싸겠다는 생각이 들어 해지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독일에 도착하는 날 공항에서 기차로 이동한 후, 기차역에 내리면 픽업을 나오기로 했는데, 혹시 비행기 도착이 늦어지거나 할 경우에 연락할 방법이 마땅하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유럽은 기차역에 전화기가 없거나, 전화가 있어도 고장난 경우가 많기에 기차역에서 연락을 하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KTF에 전화를 걸어 "해지를 오늘 신청하고, 해지 적용은 며칠 후 되는 방법은 없는가" 물었더니 없다고 하더군요. 즉, 해지 신청을 하면 바로 해지가 되버린다는 뜻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해지를 하러 KTF 멤버스 센터에 가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해지를 며칠 후에 적용해 주면 안됩니까?"하고 물었더니 순순히 그렇게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원래는 당일 처리가 원칙이지만, 소비자의 편의를 봐주는 차원에서 며칠 정도는 기다렸다가 처리해 줄 수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단, 너무 오래 기다릴 수는 없고, 며칠 정도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월요일에 해지하러 가서 목요일 저녁에 해지하는 것으로 신청했고, 수요일에 한국을 떠나 한국 시간으로 목요일 오전에 도착해 휴대전화로 픽업 나올 사람과 잘 연락하였고, 그 후로 휴대전화가 해지되었습니다.

KTF가 이렇게 해지를 해줄 수 있는 것은 SKT는 해지하면 당일까지 쓴 금액을 창구에서 바로 내고 청산을 끝내는 방식인데 비해, KTF는 해지를 신청해도 현장에서 돈을 내는 것이 아니라 평소 처럼 카드나 통장으로 돈이 빠져나가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즉, 실제로 해지하는 날 까지 쓴 요금은 어차피 카드나 통장으로 청구가 되기 때문에 며칠 더 쓴다고 해도 문제가 없는 것이죠.

어쨌든 KTF의 공식 입장과 다르게 해지 날짜 뒤로 미루기가 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적을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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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운영하는 분이라면 블로그 RSS 구독자 숫자를 알고 싶은 분이 많을 것입니다. 텍스트큐브는 구독자숫자를 블로그 차원에서 확인하도록 해주는데, 티스토리는 그러한 기능이 지원되지 않죠. 다행히도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한RSS는 블로그별 구독자를 공개하기 때문에 자신의 블로그 구독자수를 확인하기가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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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리더 구독자 수는 밑에 mjjin님이 설명해 주신 대로 구글 리더에서 세부사항을 눌러도 알 수 있고, 또 다른 방법으로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웹마스터 도구를 이용해도 알 수가 있습니다. 우선 구글 아이디로 웹마스터 도구에 로그인해서, 자신의 블로그를 등록하고, 자신이 블로그 소유주임을 확인해줍니다. 사이트 확인에는 파일을 올리는 방법과 태그를 삽입하는 방법이 있는데, 티스토리라면 파일을 따로 올릴 수가 없기 때문에 태그 삽입을 해주면 됩니다. 구글에서 블로그 소유주임을 확인하고 나면 블로그 이름을 클릭하고, 옆에 나오는 메뉴에서 통계를 클릭하면 서브메뉴에 가입자 통계가 나옵니다. 여기를 클릭하면 그 블로그를 구글 서비스 (구글 리더, iGoogle 등)를 통해 구독하는 사람의 숫자가 나타납니다. 저는 cimio.net 블로그도 운영하는데, 한RSS 구독자가 500명 정도인데, 구글 구독자는 300명 정도 되는군요. 웹마스터 도구는 웹마스터를 위해 유용한 기능을 많이 제공하기 때문에 구글 리더 구독자 수와 상관 없이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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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기머리 샴푸는 탈모 방지용 제품입니다. 전에 모앤모아 샴푸와 에센스를 썼는데, 모앤모아 대신 마이녹실을 쓰게 되면서 샴푸는 일반 샴푸를 써왔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요즘 다시 머리가 많이 빠지는 것 같아 샴푸도 신경을 쓰기 위해 댕기머리 샴푸를 쓰게 되었습니다.

댕기머리 샴푸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으로 보입니다. 인터넷으로 500ml 두 개를 2만원 초반에 구입할 수 있으니, 용량으로 따졌을 때 일반 샴푸보다 약간 비싼 수준입니다. 댕기머리 샴푸는 한방 원료를 썼다고 하는데, 실제로 샴푸에서 한약 냄새가 조금 납니다. 하지만 댕기머리로 머리를 감았다고 머리카락에서 한약 냄새가 나는 정도는 아니네요 (물론 제 머리카락의 냄새를 제가 인식하지 못할 가능성이 조금은 있습니다).

샴푸통에 나온 설명을 보니 두 번 (한 번은 불순물 제거를 위해, 또 한 번은 약성분이 머리에 흡수되기 위해) 머리를 감으라고 되어 있더군요.

한 달간 써보니, 우선 머리가 가려운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머리가 조금 더 났습니다. 물론 마이녹실을 쓰기 때문에 났다고 볼 수도 있긴 하지만, 마이녹실은 늘 썼는데, 댕기머리를 쓰면서 머리가 조금 더 났다는 점을 볼 때, 댕기머리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저렴한 샴푸에 너무 큰 기대를 하면 안되겠지만, 다른 제품을 보조하기 위한 샴푸 목적으로는 댕기머리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초기 탈모 증상 때문에 머리카락과 두피를 관리하고 싶은 분에게 추천할만 하다고 느꼈습니다.

P.S. 글을 쓴지 오래 되었는데, 저는 요즘 댕기머리를 쓰지 않고 마이녹실과 알페신 샴푸, 리퀴드를 씁니다. 알페신 샴푸는 카페인 성분이 들어가 두피를 자극해서 머리가 나게 하는 방식이라는군요. 댕기머리 샴푸는 몇달간 잘 썼지만, 아무래도 탈모가 조금씩 진행되는 느낌이 들어 알페신 샴푸로 바꾸게 되었고, 지금은 탈모가 완전히 멈춘 상태로 보입니다.

제가 독일에 살아서 알페신 샴푸와 리퀴드를 싸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 계신 분들께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은 알페신 샴푸, 리퀴드 페이지에 가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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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만들어 "대륙의 이어폰"이라고 불리는 SoundMAGIC PL30 이어폰을 KPUG에서 26500원에 공동구매하길래 호기심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B&O의 A8을 썼는데, 험하게 써서 한쪽이 소리가 거의 안나는 상황이 된지라 새로운 이어폰이 필요하기도 했고, 사람들이 하도 좋다고 하길래 얼마나 좋은지 직접 체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제품을 받고 소리를 들어보니 좋기는 한데, 무언가 먹먹한 느낌이 들어서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에이징이 필요하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기 때문에 30시간 동안 점차 볼륨을 올려주면서 에이징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소리를 들어보니 소리가 훨씬 안정감 있게 나더군요.

전반적인 소리는 해상도도 좋고, 공간감도 괜찮습니다. A8과 비교해도 훨씬 좋게 느껴지더군요. 아이팟 번들 이어폰 등과는 비교가 안되게 좋은 음색이죠. 특히 가격이 3만원도 안한다는 점에서는 대단히 만족합니다.

저는 PL30을 구입하기 전에 폰팁을 껴야 소리가 좋다는 말을 듣고 폰팁을 미리 제작해 놓았습니다. 폰팁 제작은 저처럼 손재주가 없는 사람도 힘들지 않게 할만큼 쉬웠습니다. 우선, 인터넷에서 귀마개와 펀치를 주문합니다 (저는 3300짜리 펀치와 20쌍에 5000원인 귀마개를 구입했습니다). 귀마개를 납짝하게 눌러 펀치에 놓고 구멍을 뚫습니다. 그런데 구멍이 너무 크면 이어폰에서 빠질테니 조금 작게 뚫어야 겠죠. 그리고 귀마개의 3분의 2정도를 잘라서 쓰면 됩니다 (절반 크기를 시도해 봤는데, 너무 작아서 음이 날카로워지더군요). 이렇게 하면 만원 정도에 20쌍의 폰팁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폰팁의 성능을 실험해 보기 위해 폰팁 대신 제품에 장착된 고무팁을 껴서 음을 들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음의 발란스가 하나도 맞지 않고, 특히 저음이 영 엉망이더군요. 이렇게 들으니 싸구려 이어폰과 큰 차이 없이 들렸습니다. 역시 폰팁의 중요성이 크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현재 KPUG에서 PL30을 다시 공구하고 있지만, KPUG은 신입회원을 받지 않아서 회원이 아닌 분은 구입이 불가능합니다. 다른 경로로라도 3만원대면 구입이 가능할 것입니다. PL30은 싼 값에 좋은 소리를 원하는 분에게 좋은 선택이 되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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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수표를 바꾸기에 가장 좋은 은행은 역시 기업은행입니다. 다른 은행은 수수료를 만원까지 받는데, 기업은행은 5천원이고, 또 지점에 따라서는 추심을 기다리지 않고 그 자리에서 현금으로 입금해 주기도 합니다. 저는 강동구쪽에 살기 때문에 기업은행 천호동 지점과 길동 지점에 가봤는데, 천호동 지점은 추심을 한 후에 입금해 줬고, 길동 지점은 그냥 입금해 주더군요. 길동 지점은 갈때마다 담당자는 달랐지만 모두 그 자리에서 기업은행 계좌로 입금을 했습니다.

보통 추심전 매입과 추심후 매입에 대해 말을 하는데, 추심전 매입은 은행에 수표를 갖다 주고 현금을 받는 (현찰로 받던지 계좌로 넣어주는) 방식입니다. 추심후 매입은 은행에 수표를 갖다 주고, 은행에서 수표를 발행한 외국 은행과 거래를 끝내고 돈을 받는 방식입니다. 추심후 매입을 하면 보통 한달 이상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좀 답답한 느낌이 드는 것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추심전 매입의 문제는, 은행간 거래가 끝나기 전, 즉 약 한달 사이에 부정클릭이 발생하면 돈을 다 물어줘야 할 뿐 아니라 얼마간의 벌금도 내야 합니다. 또한 추심전 매입을 하면 은행에서 돈을 빌린 것으로 기록이 된다는군요. 따라서 신용도에 대해 엄격하게 신경을 쓰는 분은 속편하게 추심후 매입을 하시면 되고, 빨리 현금으로 바꾸기 원하는 분은 추심전 매입을 하시면 됩니다 (단, 추심후 매입은 거의 모든 은행에서 가능하지만, 추심전 매입은 되는 지점이 있고 되지 않는 지점이 있습니다).

만약 추심전 매입을 원하시면 그 은행 통장이 있어야 할 가능성이 큽니다. 통장 없이 현찰을 받으셨다는 분도 가끔 계시지만, 추심전 매입은 돈을 빌려주는 일이라 은행 입장에서는 통장이라도 있어야 믿고 빌려주기가 쉽겠죠. 추심전 매입이 가능한 지점에 가신다면 10-15분 정도면 모든 절차가 끝나고 (은행원이 알아서 처리해주고 기다리기만 하면 되겠죠) 현금을 받게 됩니다. 단, 신분증을 꼭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에 구글 수표 현금화에 대한 자세한 글이 실렸더군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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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에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좋은 조건의 이벤트를 여네요. 자세한 내용을 보면 가입비 무료, 모뎀 무료, USIM 무료, 3개월 사용료 무료, 배송료 무료, 1년 약정, 월 16000원입니다.
약정을 어기면 위약금 8만원이라는군요.

그런데 가입 필수사항으로 다음 내용에 대한 동의가 있네요.

본 신청서에 기재된 신청이의 정보 및 이동전화서비스 이용과 관련한 정보를 귀사(SKT, (주)카르페디엠)가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신상품이나 이벤트 정보 안내,설문조사,통화품질 향상을 위한 정보 확인 등 
고객 지향적인 마케팅을 수행하기 위하여 수집 및 활용하는 것에 동의 합니다.

이거 가입했다가 스팸 전화 잔뜩 오는 것은 아닐찌 걱정이 되는군요. 이런 점만 빼면 조건은 괜찮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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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데이나 우트 등 하루에 한가지 물품만 싸게 사는 사이트와, 인터파크, GS 홈쇼핑등에서 한가지 물건을 선정해 싸게 파는 행사를 모아 보여주는 사이트가 있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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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루님이 운영하시는 이 사이트는 원어데이, 바이라이브, 우트, 11번가, 농수산홈쇼핑, OTTO, 체리야, 온켓 등에서 올라오는 할인 제품을 모아 한눈에 보여줍니다. 특히 RSS도 제공하니 (RSS 주소- http://feeds.feedburner.com/onedays) RSS 리더로 읽으면 더욱 편하겠네요.

가끔 보면 좋은 제품이 아주 싼 값에 올라와 지금 욕구가 자극되더군요. 물론 충동구매 하면 안되겠지만, 좋은 가격에 제품을 구할 수 있는 메리트는 큰 것 같습니다.

그럼 즐거운 지름 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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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프가 점차 유선전화를 대체하려는 의도를 드러내는군요. 과거에 스카이프는 한 번 충전한 후, 충전한 금액이 다 떨어질때까지 전화를 거는 방식이었는데, 이제는 매달 일정 금액을 내면 무제한 전화를 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우선, 스카이프는 34개국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칠레,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프랑스, 독일, 그리스, 괌, 홍콩, 헝가리, 아일랜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푸에르토리코, 싱가포르,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대만, 영국, 한국)의 유선전화, 5개국 (미국, 캐나다, 중국, 홍콩, 싱가포르)의 무선전화로 무제한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9.95달러 (+세금)에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한국에서는 유선전화에 무제한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4.95달러 (+세금)에 내놓는다고 합니다. 무선전화가 빠져서 아쉽지만, 유선전화로 전화할 일이 많은 가정이나 기업은 반가운 소식이겠네요. 요즘 스카이프 써보면 음질이 일반 전화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좋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요금표
기간
무제한 국가 플랜 (UnlimitedCountry)
무제한 월드 플랜 (Unlimited World)
일반요금
33% 할인요금
일반요금
33% 할인요금
1개월
4,995
해당사항 없음
9,995
해당사항 없음
3개월
13,995
9,990
26,995
19,990
12개월
49,950
39,960
99,950
79,960
 
전화 요금 비교표
 
스카이프
myLG070
Wyz070
KT
기본료(월정액)
5,000
10,000
2,000
2,000
5,200
시내(3분)
0 (무료)
0 (무료)
38
36
39
시외(3분)
0 (무료)
0 (무료)
39
39
261 (2대역)
가입자간 요금
0 (무료)
0 (무료)
0 (무료)
0 (무료)
일반요금적용
이동(10초)
12.6
12.6
11.7
11.9
14.5
국제
전화
(1)
미국
22
0 (무료)
50
49
282
중국
22
0 (무료)
50
55
696
일본
22
0 (무료)
50
49
990


참고로, 스카이프에 070 번호를 부여하는 SkypeIn 서비스도 2-3개월 내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옥션 스카이프 공지사항
서명덕님의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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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몇년 전 부터 M자형 탈모가 조금씩 진행되길래 모앤모아를 썼습니다. 모앤모아는 머리가 다시 나도록 한다기 보다는, 더 이상 빠지지 않도록 하는 제품 같았습니다. 그래서 모앤모아 광고문구도 "초기 탈모에 강하다"는 내용이지요. 문제는 몇년간 모앤모아를 쓰다 보니까, 이제는 내성 (?)이 생겼는지, 다시 머리가 빠지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탈모제를 알아보다가 미녹시딜에 대해 알게 되었고, 미녹시딜이 들어간 마이녹실 5%를 구입했습니다 (마이녹실은 3%와 5%가 있는데, 여성은 5%를 쓰면 안된다고 합니다).
원래 미녹시딜 계통 제품은 광고가 금지되었는데, 최근에 광고 금지가 풀리면서 광고도 나오더군요 (이창훈 나오는 마이녹실 광고나 CJ의 스칼프메드 등). 가격은 동네 약국에서 150ml에 32000원이었습니다 (미녹시딜 제품은 인터넷 구매가 불가능해서 꼭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단, 처방전은 필요 없습니다).

포장을 열어 보니 제품과 함께 작은 분무기도 들어 있더군요. 제품을 분무기에 덜어 아침 저녁으로 부위에 뿌려주면 됩니다. 살짝 끈적한 느낌이 들긴 하는데, 기분이 나쁘거나 가렵지는 않았습니다. 처음엔 예상했던 대로 건강하지 못한 머리가 빠지는 현상이 며칠간 진행되더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더 이상 새로 머리가 빠지지는 않고, 빠진 부위에서 머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한달을 쓴 지금, 과거에 비해 완연히 탈모 부위에 머리가 많이 났습니다. 원래 네 달은 써야 제대로 효과가 나는지 알 수 있다는데, 저는 한 달만에 효과를 봐서 다행입니다.

이 제품은 약품이라 잘못쓰거나 몸에 맞지 않으면 부작용이 심하다는데, 저는 특별한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가격을 계산해 보면, 하루에 1-2ml를 쓰면 되는데, 그렇다면 32000원 짜리 제품으로
두달 반에서 다섯 달을 쓸 수 있으니 한달에 만원 정도 밖에 안드는 셈이네요.

물론 탈모 치료에 가장 좋은 방법은 병원에 다니는 것이겠지만, 돈도 많이 들고 번거로워서 시작하기가 어렵죠. 마이녹실 같은 제품은 큰 부담 없이 초기 탈모를 치료하는데 좋은 제품 같습니다. 몇달이 지난 후 경과를 다시 보고하도록 하겠습니다.

P.S. 글쓴지가 벌써 2년이나 되었군요. 지금도 마이녹실은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이녹실만 쓰니까 탈모가 조금씩 진행되는 느낌이라 알페신 샴푸와 리퀴드도 같이 쓰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쓰니까 탈모가 거의 멈춘 느낌이 듭니다. 제가 독일에 사는지라 알페신을 싸게 구할 수 있어서 인터넷 최처가 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한국에 있는 분들에게 판매를 하겠습니다. 관심 있는 분은 이 페이지에서 신청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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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만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오늘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에 서명을 했습니다. 이로써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어느 정도의 성과를 이룬 셈이 되었네요.

이번 선언은 지금까지의 추상적 합의에서 벗어나 남북화해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정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북한이 핵을 폐기하고, 남북이 종전을 선언하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번 정상회담은 그러한 단계로 가기 위한 중간과정의 역할을 했다는 데서 의의가 있겠지요 (그리고 북한은 핵폐기 카드를 한국이 아닌 미국과 협상할 때 쓰려고 남겨두려 하기 때문에 남북 정상회담에서 핵폐기를 이끌어 내기는 처음부터 힘들었습니다). 일부에서는 정부에서 더 공격적으로 나갔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북한 정부는 워낙 삐지기 쉬운 어린 아이 같아서, 잘못하다간 협상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기가 쉽습니다. 그러니 김대중 대통령이나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을 달래는 전략을 썼고, 어쨌든 그 전략이 이런 선언을 낳은 셈이지요.

어쨌든 2000년의 정상회담과 2007년의 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가 발전하고, 또한 통일에 한걸음 다가서는 느낌이 듭니다. 언젠가 평화로운 방법으로 남북이 하나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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