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 Log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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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aminer.com에서 2000년대 첫 10년간 큰 적자가 났지만 영화적 관점에서 뛰어난 작품 10편을 모아 발표했습니다.
10. The Fountain (2006) Darren Aronofsky 감독의 이 영화는 휴 잭맨이 레이첼 와이즈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제작비- 3500만 달러. 총수익- 1010만 달러


9. Sunshine (2007) Danny Boyle감독이 Slumdog Millionaire를 만들기 1년전 발표한 이 작품은 빙하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기 위해 태양으로 향하는 우주선 비행사들의 이야기입니다. 제작비- 4000만달러. 총수입- 370만달러
 
8. Serenity (2005) Joss Whedon이 “Firefly”의 성공을 바탕으로 만든 후속작이지만, 팬들의 반응은 미지근했습니다. 제작비- 3900만달러. 총수입- 2550만달러.
 
7. Funny People (2009) The 40 Year Old Virgin의 감독 Judd Apatow가 애덤 샌들러를 주연으로 해서 만든 이 영화는 너무 길고 어둡다는 평을 들으며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제작비- 7500만달러. 총수입- 5190만달러.

6. Marie Antoinette (2006)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이 작품은 뛰어난 배경음악과 화려한 의상에도 불구하고 흥행에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제작비- 4000만달러. 총수입- 1590만달러.

5. Che (2008)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이 작품은 총 4시간 반에 이르는 두편짜리 전기 영화입니다. 제작비- 4000만달러. 총수입- 1700만달러.

4. The New World (2005) The Thin Red Line 등을 만든 Terrence Malick감독의 이 작품은 포카혼타스의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제작비- 3000만달러. 총수입- 1270만달러.

3. Assassination of Jesse James by the Coward Robert Ford (2007) Andrew Dominik의 이 작품은 서부극이 흥행하기 힘들다는 속설을 다시 확인해주었습니다. 제작비- 3000만달러. 총수입- 390만달러.

2. Master and Commander: The Far Side of the World (2003) Peter Weir의 이 영화는 아카데미에서 10개부분에 후보로 오르는 기엄을 토했지만, 엄청난 제작비를 회수하는데는 실패했습니다. 제작비- 1억 5000만달러. 총수입- 9390만달러.


1. Zodiac (2007) David Fincher 감독의 이 작품은 연쇄 살인범을 쫒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수작이지만, 관객을 끌어들이는데는 실패했습니다. 제작비- 6500만달러. 총수입- 33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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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ial Times
에 따르면, 폭스와 애플은 아이튠스 스토어 (iTS)를 통해 영화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하였다고 합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아이튠스 사용자는 폭스사의 최신영화를 렌트할 수 있게 되었군요. 현재 새로운 영화를 iTS를 통해 판매하는 회사는 디즈니 뿐이고, 파라마운트, MGM, Lionsgate는 철지난 영화만 iTS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제 iTS를 통해 최신 영화를 렌탈할 수 있게 된다면, 비디오 판매, 대여 시장에도 새로운 움직임이 생기겠네요. 사실 영화는 한번 보고 말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iTS에서 사기가 꺼려졌죠. 그동안 "소비자는 소유를 원하지 빌리길 원치 않는다"며 렌탈 서비스에 저항하던 스티브 잡스가 영화는 렌탈 모델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인정하고 마음을 바꾼 것일까요?

어쨌든 합리적 가격으로 렌탈할 수만 있다면, 미국에서 나온 최신 영화를 한국에서도 즐길 수 있겠네요. 단 이를 위해서는 iTS 계정을 만들어야겠죠? 이에 대해선 전에 쓴 한국에서 iTunes Store 계정 만드는 법 정리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TU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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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포함]

사람은 누구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어떤 사람은 사회에 순응하려다 상처를 받고, 어떤 사람은 사회에 반항하다가 상처를 받는다. 이 영화의 두 주인공인 크뤼저와 제니는 이처럼 상처 입은 사람을 대표한다.

크뤼저는 동성애자였고, 게다가 그녀가 사랑한 여인은 나치 독일 시대에 공공의 적인 공산주의자였다. 그녀는 이러한 자신의 과거를 숨기고, 음악과 예술, 예의로 자신을 치장한 채 살아간다.

제니는 어려운 가정 환경 때문에 성격이 비뚤어졌고, 양부모가 억지로 시키는 클래식 음악은 성격에 맞지 않고, 비트가 강한 현대적인 음악이 더 좋다. 하지만 반항적인 성격의 그녀는 감옥에 갇힐 수 밖에 없다.

크뤼저와 제니가 처음 만나는 레슨 장면에서, 둘은 서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결국 제니는 간수를 폭행하는 잘못까지 저지른다. 하지만 그 이후로 둘은 점차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고, 사랑한다. 마지막에 이르러 제니는 크뤼저의 소망대로 피아노 연주 대회에 나가지만, 정해진 음악 대신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연주한다. 경찰에 잡히기 전, 마지막으로 그녀는 숙녀답게 인사하고, 크뤼저는 그녀를 받아 들이는 표정을 짓는다. 결국, 두 명은 상처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게 된 것이다.

이 영화는 독일 영화답게 암울한 기운이 감돌지만, 그 속엔 따뜻한 인간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크뤼저의 고전 음악과 제니의 현대 음악을 어느 한 쪽도 폄하하지 않고, 양쪽 모두 따뜻한 애정으로 표현한 것은 대단히 인상적이다. 인생과 인간관계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 권할만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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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트콤 Seinfeld의 스타 사인펠드가 만든 애니메이션 무비 Bee Movie의 프리뷰입니다. 예고편이 아니라 영화 초반부를 그대로 보여주네요. 앞부분이라 스포일러가 아닙니다.

Bee Movie P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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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4년 넘도록 써 온 LGT를 떠나 KFT로 옮겨온 유일한 이유는 바로 CGV 요금제 때문이었습니다. 특별한 부담 없이 매달 영화 한 편을 본다는 조건은 정말 괜찮더군요.

KFTmember.com 사이트에 나온 Show CGV 요금제는 표준, 커플, 문자 세가지인데, 저는 표준요금제를 선택했고,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료- 14000원
국내음성통화료 (10초)-18원
국내영상통화료 (10초)-30월
혜택- 발신번호표시 무료제공, 동반 1인은 5천원에 구매 가능 (조조 4천원)

기타
 ※ 인터넷 예매 및 예매수수료에 대한 수수료가 없습니다.
※ 영화관제휴 신용카드 등 다른 할인카드가 있는 경우 동반인 요금을 추가할인하여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휴대폰 **248 을 이용하여 모바일바코드 다운로드 시 예매없이도 현장발권이 가능합니다. (데이터통화료 무료)
 대리점방문 혹은 전화를 통해 신청 (인터넷 가입 불가)
 SHOW CGV 영화표준 패키지 가입 시 SHOW 장기할인 마일리지 미제공
 SHOW CGV 영화표준 패키지 가입 시 30일 경과 후 타요금제로 변경 가능 
 SHOW CGV 영화표준 패키지는 2007년 5월 2일 ~2010년 4월 31일까지 36개월 동안 제공되며, 이후 SHOW표준요금으로 자동전환됩니다.
 
설명에 나온대로 **248으로 접속하니 모바일코드 다운로드가 나오더군요. 가볍게 다운받아서 CGV에 갔습니다. 제가 보려는 영화는 Transformers IMAX version이었죠. IMAX영화는 10000원이기 때문에 과연 Show CGV 요금제로 볼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그 결과는... 불가능이었습니다 OTL 8000원짜리 영화까지만 볼 수 있다더군요.

그래서 다시 다른 영화를 보러 갔는데, 이번에는 문제 없이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매표소에서 영화와 시간을 선택하고 모바일티켓을 보여주니  되더군요. 혹시 매표소를 거치지 않고 기계를 통해 표를 끊을 수 있는지 물어봤는데, 그렇게는 안된다더군요. 모바일 코드는 다음 달에 다운해봐도 같은 것으로 봐서 한 번만 다운 받으면 매 달 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Show CGV 요금제 덕분에 영화 보고 싶을 때면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선택하고 보기만 하면 되는군요 (물론 한달에 한 번만). 영화 보기 좋아하는 분에게는 추천할만한 요금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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